에메랄드 특급 살인사건
Call Of Cthulhu Fanmade Scenario
시나리오 원문: 【CoCシナリオ】 エメラルド急行殺人事件 / W. ゆめみし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9184001
- 원작자 ゆめみし 님의 Pixiv 코멘트
단숨에 써낸 시나리오입니다.
모 명탐정처럼 사건을 해결로 이끌어주세요.
실제 탁 플레이했습니다. 1시간 30분 정도면 사건 해결입니다.
(권총 펌블로 동료를 중증으로 몰고 가기도 했습니다만)
또한, SANC의 실패는 임의로 감소시켜주세요.
플레이 후 깨달은 점, 궁금한 부분 등이 있으시다면 연락해 주세요.
TRPG, 즐겁죠.
- ゆめみし 님의 번역&배포 및 룰 개변 허락 메시지
- 시나리오 정보
권장 기능: 관찰력, 전투 기능
있으면 편리한 기능: 의료, 지능
플레이 시간: 약 1시간 30분
로스트 가능성: O, 있음
- 주의사항
- 본 시나리오에는 유혈, 상해 및 시체 묘사, 좀비, 기타 고어&공포 묘사 및 기타 요소들이 존재합니다. 이 점 유의 바랍니다.
- 본 시나리오는 첫 번역작으로 번역기를 통했기에 다소의 오역 및 의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2024.05.23/오역 및 오탈자 수정)
- 본 시나리오는 6판 시나리오를 7판으로 개변한 것으로 이와 같은 개변 과정에서의 오류&어색한 부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룰북 없는 키퍼링, 공개된 장소에서의 스포일러 발언을 금지하며, 원작자 및 시나리오에 대한 예의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 오탈자 및 오역, 기타 문의의 경우 망량료(@mangrryo)의 DM을 통해 문의 바랍니다.
이 아래부터 KP를 위한 시나리오의 본문 및 진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 < KP에게 >
- 현실 지능에 실패해 막혔을 경우 <지능> 판정을 굴리게 해주세요.
- 최종 탈출 조건은 '범인을 찾아내고, 동기를 파헤친다.'입니다.
- 증거에 대해 눈치채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사위를 굴려 알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증거가 없더라도 '범인이 포기한 듯 자백을 시작했다.'라고 해도 좋습니다. - PL에게 로스트 가능성이 있음을 사전에 알려주세요.
또한 등장시킨 PL과 관련된 NPC(소중한 사람)의 로스트도 있을 수 있다는 것도 알려주세요. - 로스트 가능성을 알려주는 것을 잊은 경우에는 '......라는 소설을 읽은 날, 이런 꿈을 꾸었다. 너무 몰입해서 읽은 모양이네.'라는 식으로 해주세요. 그대로 로스트 처리도 좋습니다. 맡기겠습니다.
- 제한 시간은 없습니다. 0:00시가 되는 것은 장면이 진행되면 그 시간이 된다고 생각해 주세요.
탐사자가 지금 몇 시냐고 물어보면 적당히 경과한 시간을 알려주세요.
- < 배경 >
열차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던 타니자키 진은 연인인 아사모토 아이코를 열차 여행에 초대했습니다.
그런 그와 함께 일하던 동료 여성은 손님에게 마약을 먹인 후 접촉해 약을 강매하던 범죄자였습니다.
그는 아사모토를 목표로 정하고 약을 먹여, 과다 복용 상태로 만들었습니다.
결국 아사모토는 약물 중독에 의해 사망했습니다.
그것을 알게 된 타니자키는 복수를 위해 그를 죽이려 계획합니다.
그 순수한 복수심에 주목한 노덴스는 계획이 잘 풀려가도록 손을 빌려주자고 생각해, 무대를 마련합니다.
마침 우연히 그 시간, 그 자리에 있었던 탐사자는 여자가 탄 마약으로 인해 죽음의 고비를 맞이하게 됩니다.
어라? 하고 생각한 노덴스를 탐사자가 사건을 해결한다면 되살려주려 여러 가지 힌트를 줍니다.
대가는 타니자키의 목숨, 인생, 추억 전부.
타니자키라고 하는 인물은 아사모토가 사망하고 몇 달 후, 자살했습니다.
- < 도입 >
당신들은 가족, 친구, 연인 등 소중한 사람과 야간열차에 탔습니다.
호화스러운 열차의 내부에는 식당이 있고, 그곳에서 저녁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고풍스러운 대형 시계, 앤티크 테이블과 의자.
온갖 사치를 부린 저녁 식사에 입맛을 다십니다.
눈앞에 앉는 소중한 사람, 맛있는 요리.
종업원인 남자는 "물 한 잔 더 드릴까요?"라고 물어옵니다.
상쾌한 미소에 기분을 들띄우며, 즐거운 한때를 만끽할 것입니다.
열차가 터널 속으로 들어섭니다.
부드러운 조명이 깜빡깜빡 점멸합니다.
이상하게 생각해 주위를 둘러볼 새도 없이, 열차 내부는 어둠에 휩싸입니다.
당신이 1, 2번 눈을 깜빡이자, 꺼졌던 불이 다시 들어옵니다.
그러고 나면, 눈앞에 있던 소중한 사람이 축 늘어진 채로 테이블 위에 엎드려 있는 것이 눈에 들어올 것입니다.
- < 식당 >
- 소중한 사람
축 늘어져 있습니다.
말을 걸어도 반응은 없습니다.
▷ <관찰력>, <의료> 등의 판정 시: 숨은 쉬고 있지만 눈을 뜰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식당 내부
식사를 하고 있던 사람들은 몇몇 사람을 제외하고는 탐사자의 소중한 사람과 같은 상태입니다.
일어나있는 몇 명의 사람들은 탐사자들.
1인 플레이의 경우 자신밖에 일어나있지 않습니다.
- 식당 내 테이블
테이블 중 어느 한 테이블의 깔개에 구멍 같은 것이 뚫려있습니다.
그 테이블에 앉아있는 사람들의 옷에서부터는 경찰수첩이 나옵니다.
또한, 경찰수첩에는 '마약밀매'에 관해 적혀있습니다.
▶ '마약밀매'에 관한 기록
야간열차 내에 마약을 밀매하고 있는 자가 있다고 편지를 통한 밀고가 있었다.
오늘, 그 밀매인이 승차하므로 와주었으면 한다고도 했다.
동봉되어 있던 깔개에는 구멍이 뚫려있고, 이것이 무엇에 사용되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이것에 대한 특별한 언급은 없었기 때문에 가지고 가기로 했다.
밀매인이 누구인지까지는 적혀 있지 않았기 때문에 현지에서 조사해야만 한다.
그런데 파트너라는 녀석이 가장 중요한 밀고 편지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두고 보자...... 1주일간 점심은 모두 그 녀석 몫이다.
- 대형 시계
시계는 계속해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현재 시각은 23:00시.
▷ <관찰력> 판정 성공 시: 1시간마다 종이 울리는 타입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 창밖
지금까지와 다를 것 없습니다.
특별히 어둡지도 않고, 의심스러운 점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주사위를 굴려도 같은 결과입니다.
- < 복도 >
복도로 나오자, 한 여자가 피투성이인 채로 쓰러져 있습니다.
명백히 숨이 끊어진 시체를 목격해, <이성> 판정(0/1)
- 여자의 시체
얼굴은 고통으로 일그러져 있어 편안한 죽음은 아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관찰력> 판정 성공 시: 손에 종이를 쥐고 있는 것, 방 열쇠를 지니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새끼손가락의 인조 손톱이 벗겨져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 종이
종이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쓰여 있습니다.
※ 마약 구매자 리스트입니다. PL에게는 이를 비밀로 숨깁니다.
※ 각각 구매자명, 구매금액, 구매 횟수입니다.
아사마 코지, ¥500,000, 9
츠츠모토 히사토시,¥10,000, 1
히사모토 아키코, ¥100,000, 3
아이카와 토시에, ¥40,000, 2
▶ 방 열쇠
'403'이라고 적혀있습니다.
- < 403호실 >
시체가 지니고 있었던 열쇠로 열립니다.
- 방의 내부
여행 가방이 하나 놓여있습니다.
그밖에 눈에 띄는 것은 없습니다. 창밖 등도 변화가 없습니다.
- 여행 가방
4자리 비밀번호가 걸려있는 여행 가방.
식당의 구멍이 뚫려있던 깔개와 시체가 쥐고 있던 종이를 겹쳐 맞추어보면
'5', '1', '3', '2'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번호로 열 수 있습니다.
※ 숫자들의 순서로 고민한다면 <지능> 판정을 굴리게 합니다.
※ 판정 성공 시 그 순서 그대로(5132) 넣어보면 어떨지 조언해 줍니다.
▶ 여행 가방 속 내용물
대량의 흰 가루들이 개별 포장되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1장의 메모가 있습니다.
▶ 메모: 사악한 것들을 쫓아내주는 고마운 가루. 스스로 복용하던 다른 이에게 나누어주던 당신의 자유.
※ 흰 가루는 마약. 경찰수첩의 메모를 보지 않은 사람도 <지능>이나 <교육> 판정에 성공한다면 알려줘도 좋습니다.(형사 드라마에서 본 적이 있다... 등)
※ 403호실의 탐색이 끝나면 <듣기> 판정을 합니다.
성공 시 옆방에서 남자의 신음 소리가 들려옵니다.
- < 402호실 >
문이 활짝 열려 있습니다.
사락사락 커튼이 흩날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방을 둘러보면 종이, 종이, 종이. 눈보라처럼 흩날리고 있는 종이들의 집합체입니다.
방에는 남자 1명이 쓰러져 있습니다.
- 흩날리는 종이
종이를 줍는다 혹은 손에 쥔다는 선언 시 볼 수 있습니다.
종이에는 ‘사망신고서’라고 기재되어 있고 탐사자의 소중한 사람의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그로 인해 축 늘어져 있던 소중한 사람이 죽어버리는 게 아닐까 하고 불안해져, <이성> 판정(1/2)
- 쓰러져 있는 남자
<관찰> 판정 없이 알려줘도 좋습니다.
분명히 죽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숨을 쉬지 않고 목에는 졸린듯한 자국이 있습니다.
시체를 목격했기 때문에, <이성> 판정(0/1)
탐사자가 사망신고서를 확인하면 남자는 일어섭니다.
일어선 뒤, 탐사자에게 "서명 부탁드립니다."라고 텅 빈 눈으로 말합니다.
남자가 시체인 것을 알고 있는 탐사자의 경우, 시체가 일어선 사실에 <이성> 판정(1/2)
※ 탐사자가 무엇에 서명을 하는지 의문을 지니면, "그 사망신고서에"라고 대답합니다.
※ <교육> 판정 성공 시 사망신고서는 가까운 친척 또는 친밀한 관계의 서명이 없으면 수리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서명을 해버린 경우, 그 소중한 사람은 로스트 됩니다: <배드 엔딩 1: 서명 부탁드립니다.>
탐사자가 서명을 거부할 시 전투에 돌입합니다.
- 남자(좀비)
기본 수치의 좀비로 진행. 난이도는 맡깁니다.
전투에서 지면 탐사자가 로스트 됩니다: <배드 엔딩 2: 에메랄드 특급 살인사건>
▶ 전투 종료 후
남자는 재 가루가 무너져내리듯 사라집니다.
열린 창문을 통해 밖으로 흘러나가, 그 존재는 완전히 사라진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구멍이 뚫려있는 깔개가 남아있습니다.
메모와 겹쳐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아사모토 아이코 401
▷ <관찰력> 판정 성공 시: 방에서 아사모토 아이코의 사망신고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확인서의 이름은 타니자키 진으로 되어있습니다.
※ 방에서 나오면 '뎅~'하고 큰 시계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식당에 놓여있던 대형 시계가 울리는 소리입니다.
시계를 확인하면 오전 0시, 자정입니다.
그것을 확인하는 순간, 열차의 속도가 빨라집니다.
불안해질 정도로 속도를 높이는 열차에 탐사자는 두려움을 느낄 것입니다.
<이성> 판정(0/1)
※ 탐사자가 식당의 대형 시계를 눈치채지 못했을 경우 <지능> 판정.
※ 탐사자가 손목시계를 차고 있을 경우, 시계는 정상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시간을 알 수 있어도 좋습니다.
- < 0시 이후의 식당 >
※ 오전 0시의 종소리 이후 식당을 찾으면 다음과 같습니다.
식당 내 사람들은 변함없습니다.
탐사자가 식당에 들어서자, 창문이 덜컹덜컹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붉은 손자국들이 치덕치덕 붙어 바깥 풍경을 메워나갑니다.
"그거 나 줘."라고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그 소리는 탐사자의 시야를 메울 정도의 크기가 되어 귀를 막아올 것입니다.
"그거 나 줘."의 대합창 후, 한층 더 크게 "내놔."라는 말이 들려옵니다.
탐사자는 창문을 통과한 붉은 손들이 소중한 사람을 향해 뻗어가는 것을 눈치챌 것입니다.
※ 흰 가루를 뿌리면 물러납니다.(고농도의 마약이기 때문입니다.)
※ 흰 가루를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탐사자가 다가가면 붉은 손은 멀어집니다.
※ 붉은 손은 마약 사용자들의 말로입니다.
※ 탐사자는 마약을 비정상적으로 섭취했기에, 붉은 손은 도망칩니다.
탐사자는 승객 4명이 창문을 뚫고 붉은 손에게 끌려가는 것을 발견할 것입니다.
창밖으로 붉은 손이 한 사람, 한 사람에게로 뻗어나가며, "줘.", "줘."의 목소리에 맞추어 그 사지를 잡아 뜯어냅니다.
뿌지직, 빠지직하고 섬뜩하게 쥐어뜯기고 찢기는 광경을 목격할 것입니다.
<이성> 판정(1/2)
- < 401호실 >
방에는 두 사람 몫의 짐이 놓여 있습니다.
- 짐의 내용물
사이좋은 연인들의 사진과 휴대전화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사진
▷ <지능> 판정 성공 시: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서빙을 하고 있던 종업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터널 속에 들어선 이후로부터 모습을 보지 못했다는 것에 깨달을 것입니다.
▶ 휴대전화
메신저에는 연인과 연락이 되지 않아 걱정하는 남자의 문자가 남겨져 있습니다.
그중 가장 새로운 문장은 "괜찮아, 반드시 한을 풀어줄게."라고 쓰여있습니다.
남자의 이름은 '타니자키 진'이라 되어있습니다.
※ 좀비를 쓰러트린 후 얻은 구멍이 뚫려있는 깔개와, 시체가 지니고 있던 메모를 대조하면 조종실의 문이 열립니다.
그 정보들을 입수하기 전까지는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은 경우 조종실의 문을 조금 열어두면 좋습니다.
※ 아사모토 아이코의 사망신고서에 서명을 한 사람=타니자키 진
타니자키 진=아사모토 아이코의 연인
타니자키 진=서빙을 하던 종업원
이 생각이 확실시되는 순간, 열차의 속도가 더욱 빨라집니다.
※ KP는 조종실로 향하도록 유도합시다.
- < 조종실 >
※ 오전 0시의 종이 울리는 시점에서는 열리지 않습니다.
※ <근력> 판정 등을 통해서도 열리지 않습니다.
※ 타니자키가 종업원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열립니다.
조종실에는 상냥한 미소를 띤 종업원이 있습니다.
틀림없이 탐사자들에게 즐거운 저녁 식사를 제공했던 인물입니다.
"손님, 이쪽은 관계자 이외 출입 금지입니다."
미소를 흐트러트리지 않고 그렇게 이야기하는 타니자키는 탐사자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습니다.
아사모토 아이코의 이름을 꺼내면 동요하기 시작합니다.
※ 탐사자가 '그 여자 종업원을 죽인 것은 타니자키', '동기는 연인의 복수', '증거는 그의 인조 손톱. 살해당했을 당시 벗겨진 것으로 생각되며 당신의 몸 어딘가에 붙어있을 것이다.'
※ 이상의 것들을 이야기하면 타니자키는 다음과 같이 반응합니다.
타니자키는 자신의 몸을 더듬습니다.
잠시 후, 여자의 새빨간 인조손톱이 나옵니다.
그것은 타니자키가 여자를 죽였다는 확실한 증거.
"아아, 손님. 당신들은 진실에 도달한 것 같군요."
"맞아요."
"그 여자를 죽인 사람은 나."
"아이코 씨를 죽인 사람은 그 여자. 그래서 죽였어."
"그 녀석은 손님의 음료에 약을 넣은 뒤 접촉해 약을 팔고 있었어."
"그녀는 그런 피해자들 중 1명이 되어버리고 만 거야."
"그 여자와 함께 일하고 있었는데, 눈치채고 있었는데, 나는 그녀를 이 열차에 태워버리고 말았어."
"먹게 해버리고 말았어."
"이제 짐작이 가시겠나요?"
"그녀를 죽인 건 그 여자지만, 그 계기를 만들어 버린 건 나야."
"경찰은 움직여 주지 않았어."
"증거가 없는, 그런 근거 없는 이야기는 믿을 수가 없대."
"그랬더니 말이야. 어떤 사람이 내게 협력해 주더라고."
"그 여자를 죽일 수 있대."
"그 여자도, 싸늘한 목소리로 그녀의 사망신고서에 서명을 요구한 의사도, 그 여자를 제멋대로 설치게 놔둔 경찰도......!!"
"모두! 모두 미워!!"
타니자키는 피를 토해내듯이 생각들을 쏟아냅니다.
점차 평온한, 무언가를 체념한 듯 웃는 얼굴이 되어 탐사자에게 말할 것입니다.
"아아, 말려들게 해버려서 미안해? 하지만 당신들도 길을 벗어나려고 하고 있어. 저 길 밖의 것들이 좋을 대로 되어서는 안 돼."
타니자키는 처음의 "물 한 잔 더 드릴까요?"라고 물어오던 듯한, 상쾌한 미소를 짓습니다.
그의 뒤에서부터 눈부신 빛이 쏟아져내려 탐사자의 시야를 가로막습니다.
※ 여기서 전원에게 <듣기> 판정.
판정 성공 시 '소중한 사람과 사이좋게 지내.'라는 말이 들려옵니다.
- < 에필로그: 소중한 사람 >
목소리가 들려와, 당신은 눈을 뜹니다.
당신은 병원에 있습니다.
침대 옆에는 그날 함께 열차에 탔었던 소중한 사람이 있습니다.
소중한 사람은 사건의 전말을 설명하기 시작합니다.
식당에서 당신의 음료에 고농도의 마약이 섞여있었다고 합니다.
그것을 마신 당신의 이변을 소중한 사람이 눈치채, 마침 근처에 있던 의사와 종업원의 신속한 대응을 통해 목숨을 건진 것입니다.
다른 종업원들 중 마약 판매인이 있어, 그 사람이 넣은 것으로 보입니다.
범인은 체포. 약물중독으로 그 후 구류 중이던 건물 내에서 사망.
그런 뉴스를 들으며 당신은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 < 배드 엔딩 1: 서명 부탁드립니다. >
당신은 병원에 있습니다.
의자에 앉아 있습니다.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지금까지 본 것은 무엇이었는지.
당신이 여러 가지를 떠올려내고 있자, 눈앞에 있던 인물이 움직입니다.
거기서 비로소 당신은 눈앞에 의사가 있었다는 것을 눈치챌 것입니다.
의사는 책상 위에 서류를 놓고, 펜을 내밉니다.
서류에는 사망신고서라고 적혀있으며, 당신의 소중한 사람의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의사는 싸늘한 목소리로 고합니다.
"서명 부탁드립니다."
- < 배드 엔딩 2: 에메랄드 특급 살인사건 >
텔레비전 소리가 들립니다.
"얼마 전 발생한 에메랄드 특급 열차 내 집단 졸도 사건의 사망자 수는 ○명이라 경찰에서 발표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승객들의 음료에 마약이 혼합되어 있었으며, 사망자들이 마신 음료에는 특히 고농도의 마약이 혼합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범인은 열차에서 서빙을 하던 종업원으로 알려졌으며 이미 체포되었습니다."
"경찰은 열차 회사와 마약 간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일기예보 코너입니다.라며 기상 캐스터의 밝은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뭐가 내일은 맑다는 건지.
뭐가 따뜻한 햇살이라는 건지.
그런 걸 이야기할 소중한 사람은 이제 더 이상 없다.
- < 성공 보수 >
생환했습니다: 이성 +1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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